꼭 한 명씩 있다.

바로 우리 회사 무능한 상사..

 

 

 

퇴근 후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하다보면

무능한 상사이야기는 빠지지 않습니다.

 

시대의 흐름은 빠르고

신입들의 능력은 월등하고..

 

과거보다 스마트하고 빠른 신규인력들의 등장에

무능한상사들은 정말 발 붙일 곳이..

지금 다니는 회사밖에 없습니다.

 

어렵게 오른 자리.

실적이 없어도 조직 관리직을 이용해서

부하직원들의 실적을 뺏을 수 있는 자리.

 

직원들이 싫어하고 기피하는걸 알면서도

이미 내공이 쌓여서 무시하며 자기 자리를 지키는 무능한 상사..

 

 

 

신입시절보다 너무나 많이 먹어버린 나이..

어디로 이직하기에는 애매한 경력..

이직을 해봤자 어필할 수 있는 점이 없다는 점을 알고 있기에

그들은 오늘도 그 자리에 앉아 무능함을 자존심까지 버리며 지키고 있습니다.

 

 

유능한 상사 아래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부럽기만 하죠.

한 주의 시작 월요일, 그리고 새로운 달의 첫날부터 무능한 상사는 여전히 업무계획도 못세우고

지난달 진행 업무에 대해서도 정리를 못하죠.

 

미치겠습니다.

출근해서 뭐하는 걸까요?

 

 

 

아마도 짤리지 않기 위해 사장용 비밀 보고서를 매일 매일 작성하겠죠.

보고서 한줄 한줄에는 부하직원들의 업무를 컨닝하면서 말이죠.

 

 

이들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무능함이 전부서에 알려지도록 그냥 내비두고

최대한 개인업무공유를 피하는 것입니다.

상사이기 때문에 개인업무보고를 해야하지만

그 내용을 어렵게 해서 이해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간소화해서 윗선에 보고하지 못하도록 하는거죠.

 

 

자신의 능력으로 승진하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에

남의 힘(부하직원) 없이는 일처리를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무능한 상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자멸하도록 냅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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