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예방을 위한 피부 관리 습관
아토피성 피부의 경우 90% 이상 세균에 감염되어 있어
일상생활에서의 피부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물 온도와 세정제, 보습제 등에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혈액단백질의 삼출현상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고 외부 자극에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균 감염으로 인해 상처가 생기면 쉽게 아물지 않고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옷을 고르거나 입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토피를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point 1 비누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군다.
샤워볼이나 버블네트 등으로 비누거품을 낸 후
따로 걷어내 피부에 살살 문지르듯 발라 자극을 줄인다.
피부에 비누 성분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구는 것도 중요하다.
비누는 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그것이 피부에 잔재할 경우 균의 먹이가 되거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비누는 균질한 지방산으로 구성된 것,
세정력이 중간 정도인 것,
향이 강하지 않은 것이 좋다.
point 2 샤워로 자극성 물질을 제거한다.
하루 한 번 샤워는 피부에 누적된 혈장 단백질과 세균
그리고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자극성 물질을 제거해준다.
외부로부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기 위해서도
샤워는 반드시 필요하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2~34℃ 정도가 적당한데,
체온보다 너무 높거나 낮으면 혈관이 확장되거나
수축 후 팽창되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땀을 많이 흘린 경우라 면 1일 2회도 무방하다.
point 3 열기를 오래 가하는 목욕을 피한다.
온천욕, 전신욕, 반신욕, 사우나 등
오랜 시간 열기를 가하는 목욕은 피한다.
혈관이 확장되면 단백질 삼출 현상이 일어나 염증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냉욕도 마찬가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냉수욕 후 더운 곳으로 가면 증상이 매우 심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토피성 피부의 경우
때를 밀면 피부에 심한 자극과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잦은 목욕 역시 피부 보호
지방 감소로 피부장벽이 손상되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point 4 피부 지질의 균형을 되돌리는 보습을 한다.
씻은 직후 톡톡 가볍게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를 닦은 뒤
3분이내에 피부에 수분을 준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의 지질 균형을 맞춰주는 인지질 성분의 보습제를 선택한다.
천연 인지질 성분의 '아토베스트'처럼 피부가 스스로 세라
마이드를 합성할 수 있게 돕는다.
피부 지질의 균형을 되돌리는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가 좋다.
point 5 면 소재의 옷을 입을 때도 주의한다.
옷을 고를 때는 면, 폴리에스터, 면과 폴리에스터의 혼방 제품을 선택한다.
면 100%라고 안심하는 것은 금물. 오래된 옷은
입자가 부서져 오히려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
천연 염색한 옷의 경우 일부 재료는 가공 과정에서 변형되어
독성을 띨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아크릴섬유나 울, 실크는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반드시 피한다.
point 6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다.
추울 때는 무겁고 두꺼운 옷 하나를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한 벌 이상 겹쳐 입는다.
아토피성 피부는 환부 온도가 많이 올라가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피부 온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볍고 얇은 옷은 환부 마찰을 방지할 뿐 아니라
피부 표피의 유익한 성분이 쉽게 마르지 않도록 해준다.
point 7 소독으로 상처를 관리한다.
상처가 있으면 샤워 후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평소보다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적절한 피부 소독을 통해 균 감염에 대비할 것.
증상이 시작될 경우 더 악화되기 전에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
point 8 통기성 좋은 넉넉한 옷을 입는다.
아토피성 피부는 환부가 마찰되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피부가 외부 요인에 많이 시달리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환부가 마찰되는 꽉 끼는 옷 말고,
환부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볍고 넉넉한 옷을 입는다.
스키니진을 즐겨 입는 분들은..
패션보다는 건강을 우선 챙기셔야 합니다.
point 9 다림질로 옷을 소독한다.
다리미로 옷을 다리는 것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열 다리미로 한 번 다리는 것이
여러 가지 대체방법으로 살균하는 것보다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환부의 균을 소독하더라도 옷에 묻어있던 균이
피부에 다시 옮을 수 있는 만큼 수시로 다리미를 사용하는것이 좋다.
단, 균은 습기를 좋아하므로 스팀다리미는 피해야하며,
정확한 다리미 사용법을 익혀 옷의 손상과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